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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2026 배추값 1년 전보다 13% 내려, 지금 살까 11월 9일 할인 기다릴까

· 이슈노트 편집자

김장 2026 배추값 1년 전보다 13% 내려, 지금 살까 11월 9일 할인 기다릴까
사진: Joseph Steinberg (Baltimoron in Korea) /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11월이 다가오면서 "올해 김장은 언제, 얼마에 해야 하나"를 묻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는 주재료인 배추·무·대파는 1년 전보다 싸고, 깐마늘과 새우젓 같은 부재료는 비싼 해입니다.

이 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가격 정보 사이트 KAMIS의 10월 30일 소매가격을 기준으로 품목별 값을 정리하고, 11월 9일부터 예고된 정부 할인 행사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장보기 순서를 어떻게 짜면 덜 쓰는지를 담았습니다. 가격은 날마다 바뀌므로 숫자는 모두 "10월 30일 기준"입니다.

한눈에 보기

3,969원배추 1포기 (10월 30일 소매)
−13%배추 1년 전 대비
+10%깐마늘 1kg 1년 전 대비
11월 9일정부 김장재료 할인 시작 예고
품목 (단위)10월 30일1년 전평년1년 전 대비
배추 (1포기)3,969원4,562원4,725원약 13% 낮음
무 (1개)2,038원2,069원2,428원약 1.5% 낮음
대파 (1kg)2,274원2,954원3,353원약 23% 낮음
깐마늘 국산 (1kg)12,150원11,036원11,488원약 10% 높음
새우젓 (1kg, 10월 16일)20,269원——32.5% 높음

배추·무·대파·깐마늘은 KAMIS 품목별 소매가격(상품 등급, 전국 평균)이고, 1년 전·평년 값은 KAMIS가 같은 날 기준 5일 이동평균으로 보여 주는 값입니다. 새우젓은 KAMIS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지 못해, aT 자료를 인용한 10월 16일 기준 언론 보도 수치를 적었습니다.

배추값, 한 달 새 얼마나 내렸나

배추는 9~10월 초까지만 해도 비쌌습니다. 10월 6일 기준 보도에서는 한 포기 6천 원대였고, KAMIS의 1개월 전 값도 6,252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10월 30일에는 3,969원까지 내려왔습니다. 한 달 사이 약 37% 떨어진 셈입니다.

배추 1포기 소매가격 비교 (10월 30일 기준) (단위: 원)
6,252원 1개월 전 4,537원 1주일 전 4,725원 평년 4,562원 1년 전 3,969원 10월 30일

출처: aT KAMIS 품목별 소매가격(배추, 상품)

가격이 내려간 배경으로는 가을배추 출하량 증가가 꼽힙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0월 배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1%, 평년보다 5.5% 많을 것으로 내다봤고, 농림축산식품부도 10월 하순 날씨가 크게 나쁘지 않으면 김장 채소 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한파나 큰비가 오면 단기간에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합니다.

왜 김장 부담은 여전하다고 할까

배추가 싸졌는데도 "김장이 부담스럽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양념 재료 때문입니다.

  • 새우젓: aT 10월 16일 기준 1kg 2만 269원으로 1년 전보다 32.5% 올랐다는 보도가 여러 곳에서 나왔습니다. 원료 새우 어획이 줄어 1~8월 생산량이 약 9,500톤으로 3.5% 감소했고, 해양수산부는 김장철까지 값이 크게 내리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 깐마늘: KAMIS 10월 30일 값이 1kg 1만 2,150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0%, 1주일 전(1만 840원)보다도 12% 가까이 올랐습니다.
  • 무: 10월 초에는 1년 전보다 30% 넘게 비싸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10월 30일에는 1년 전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자료마다, 조사 날짜마다 차이가 크니 장보기 직전 값을 다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즉 올해는 배추 값만 보고 "싸게 끝나겠다"고 예산을 잡으면 젓갈·마늘에서 예상보다 돈이 더 나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aT의 올해 공식 김장비용(4인 가족 기준) 조사 결과는 이 글을 쓰는 10월 31일 새벽까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에 도는 "4인 가족 ○○만 원" 추정치는 계산 기준이 제각각이니 그대로 믿기보다 아래 표처럼 우리 집 기준으로 따져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금 살까, 기다릴까

Q. 11월 9일 정부 할인은 어떤 내용인가요?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11월 9일부터 김장 재료 공급을 늘리고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 10월 중순 보도됐습니다. 다만 10월 31일 기준으로 할인율, 대상 매장, 1인 한도 같은 세부 내용은 공식 발표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 "20~30% 할인", "젓갈 최대 50%" 같은 숫자가 돌지만 공식 자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참고만 하세요. 발표가 나오면 농식품부 누리집과 대형마트·전통시장 공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Q. 배추는 지금 사는 게 나을까요? 배추는 무겁고 보관이 어려워 김장 날 직전에 사는 것이 기본입니다. 지금 값이 이미 평년보다 낮으니 할인까지 기다려도 손해 볼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날씨에 따라 출렁일 수 있으니 김장 날짜를 먼저 정하고, 그 주의 값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Q. 새우젓·고춧가루는 언제 사나요? 보관이 되는 재료라 할인 행사 때 한꺼번에 사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올해 많이 오른 새우젓은 정부 할인 품목에 들어가는지 확인한 뒤 사는 것을 권합니다.

Q. 절임배추가 나을까요, 직접 절이는 게 나을까요? 배추 값이 싼 해에는 직접 절이는 쪽의 비용 이점이 커집니다. 다만 소금·물·시간과 노동을 함께 따져야 하고, 절임배추는 사전 예약 기간에 할인하는 곳이 많아 예약가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를 담그기 위해 늘어놓은 여러 가지 재료
김치를 담그기 위해 늘어놓은 여러 가지 재료 사진: Charles Haynes Nate Beaty /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지금 할 수 있는 것

  1. 1
    김장 날짜와 양 정하기

    몇 포기를 담글지 먼저 정해야 재료량과 예산이 나옴

  2. 2
    보관 재료부터 값 확인

    새우젓·액젓·고춧가루·마늘은 할인 행사 때 미리 구매

  3. 3
    KAMIS로 시세 확인

    kamis.or.kr 품목별 소매가격에서 배추·무·대파 오늘 값 확인

  4. 4
    11월 9일 할인 공지 확인

    농식품부·해수부 발표, 동네 마트·전통시장 행사 품목과 한도 확인

  5. 5
    배추·무는 직전에 구매

    김장 2~3일 전 신선 재료 구입, 절임배추는 예약가 비교

장보기 전 우리 집 예산은 아래처럼 간단히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계산 항목방법예시 (10월 30일 값)
배추포기 수 × 그날 포기당 값20포기 × 3,969원 ≈ 7만 9천 원
무개수 × 그날 개당 값10개 × 2,038원 ≈ 2만 원
대파kg × 그날 kg당 값2kg × 2,274원 ≈ 4,500원
깐마늘kg × 그날 kg당 값2kg × 12,150원 ≈ 2만 4천 원
젓갈·고춧가루·소금할인 행사 가격 기준으로 따로집마다 차이가 커서 직접 확인

예시의 포기 수와 양은 계산 방법을 보여 주기 위한 가정이며, 실제 필요한 양은 집집마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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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MIS 농산물유통정보: 배추·무·대파·깐마늘 품목별 소매가격(10월 30일, 상품 등급)
  • 경북매일·뉴스토마토: aT 10월 16일 기준 소매가격, 새우젓 생산량, 농식품부·해수부 전망과 11월 9일 대책 예고
  • YTN: 10월 6일 기준 배추·무·새우젓 소매가격
  • 가격은 매일 바뀌며, 이 글의 숫자는 표시한 기준일의 값입니다. 정부 할인 세부 내용은 공식 발표를 확인하세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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